⟨아컴호러 카드게임: 헴록 베일의 축일⟩ 캠페인/조사자 확장 출시를 맞아 미리 즐겨보는 프리릴리즈 행사가 4월 12일 토요일에 열렸습니다. 새로운 캠페인을 즐겨 보려는 ⟨아컴호러 카드게임⟩ 팬들이 현장에서 4명씩 한 팀이 되어 앉았습니다.

행사를 주최, 진행한 네이버 카페 ‘아컴파일즈’의 운영자 이성균 님의 간단한 캠페인 소개에 이어 행사가 바로 시작되었는데요. 각 테이블에 앉은 참가자들은 새 게임의 박스를 개봉하고 구성물을 체크하는 즐거움을 가볍게 누리며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4시간 동안 처음 두 개 시나리오를 체험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각자 조사자는 자유롭게 선택해서 가져왔습니다. 비록 프리 릴리즈 행사로 체험하는 것이지만 조사자의 선택은 ⟨헴록 베일의 축일⟩ 조사자 확장에 국한하지 않은 겁니다. 그러다 보니 바로 최근에 영문판이 출시된 이다음 캠페인 ⟨수몰된 도시(가제); Drowned City⟩의 조사자를 가지고 올 정도로 열성적인 분도 있었죠.

캠페인에 관한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들 몰입해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은 분명했습니다. 캠페인 기록지의 선택지를 고민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시나리오가 끝나갈 즈음에는 신중하게 행동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도 제법 보였습니다. 다들 게임에 푹 빠진 분들이라 그런지 주요사건/주요목적 거치대, 플라스틱 토큰이나 코인 캡슐 등 게임 관련 커스텀 구성물을 많이들 가져오셔서 테이블마다 보는 즐거움도 제법 있었네요.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초보자 설명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다만 이날 초보자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은 많지 않아 한 테이블만 운영되었습니다. 게임 숙련도가 높은 설명자가 초보자들에게 게임 규칙을 하나하나 자세히 가르쳐 주고 매끄럽게 게임이 진행되도록 해 주었습니다.

행사 주최자의 설명에 따르면, ⟨아컴호러 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이는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 신규 입문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초보자 설명회가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열릴 것이라 합니다. 게임이 다소 복잡한 만큼, 혹 게임을 시작해 보려는 분들이 있다면 이런 초보자 설명회를 알아보고 이용하시면 큰 도움을 얻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