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해 주신 모든 작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코리아보드게임즈입니다.
2025 코리아보드게임즈 공모전의 2차 심사까지 모든 심사 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작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공모전 역시 양질의 작품이 다수 접수되어 심사 과정에서 많은 논의와 깊은 검토가 계속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총 7개의 작품이 2차 심사에 오르게 되었고, 지난 3월 16일 일요일 7개 팀의 작가분들이 직접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여 코리아보드게임즈 심사위원들에게 선보여 주셨습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다른 보드게임 에디터들의 평가를 종합하여 심사를 마무리했습니다.
2025 코리아보드게임즈 공모전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우수작: 없음
가작: ⟨판게아⟩, 이승언 작가
치열한 논의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이번 공모전에는 우수작의 조건을 충족하는 작품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역대 우수작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게임으로서도 높은 완성도를 갖추어 바로 출판하더라도 손색이 없을 만한 재미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번에 2차 심사에 올라온 작품들은 각기 재미의 요소는 아주 잘 갖추어졌으나, 완성도와 아이디어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에 내부적으로 길게 논의한 끝에 우수작을 선정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그중 이승언 작가의 ⟨판게아⟩는 대륙 이동이라는 테마와 타일을 놓을 때마다 타일이 이동한다는 게임 아이디어가 찰떡궁합이면서도 새로웠고, 다양한 타일의 조건에 따라 대륙을 만들어 점수를 얻는 메커니즘도 훌륭했습니다. 타일의 능력이 다양하고 어려운 조건이 많아 복잡도가 높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지만 뛰어난 아이디어와 테마, 메커니즘에 대해 심사위원 대부분이 찬성하여 가작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그 외 작품들도 모두 뛰어난 면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단순한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훌륭한 재미를 선사한 지주용 작가의 ⟨젬 러시⟩, 카지노 게임의 재미를 보드게임에 잘 녹인 김은총 작가의 ⟨허니 칩스⟩, 단어 게임과 경로 찾기를 신선하게 결합한 신상규 작가의 ⟨암호따라 삼천리⟩, 셋콜렉션과 무역 테마의 재미를 잘 살린 한주원 작가의 ⟨실크로드⟩, 숫자간의 차와 합으로 퍼즐을 만드는 숫자 퍼즐의 재미를 잘 보여준 고은비 작가의 ⟨허니비⟩, 높은 테마성을 디덕션 게임에 잘 적용한 김하늘 작가의 ⟨문학가의 집⟩ 등 나머지 작품들도 하나같이 훌륭했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작가님들께서 계속해서 좋은 게임을 만들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2025년 코리아보드게임즈 공모전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다시 한번 열정 넘치는 소중한 작품들을 저희에게 보여주신 보드게임 작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말 2026 코리아보드게임즈 공모전에서 재기 넘치는 게임들로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고사유를 선택해 주세요.
0
/50
ⓒ KOREA BOARDGAMES. ALL RIGHTS RESERVED.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