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줄 미니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작아진 아줄!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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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4세 이상 | 2~4명 | 30~45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작아진 아줄!"
 
포르투갈의 아줄레주 양식의 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아줄>은 저마다의 패턴을 담은 다섯 가지 색깔의 타일들을 늘어놓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플레이어들은 미적인 만족감을 주는 이 타일들을 이용해 벽면을 꾸미는 타일 장인 역할을 맡는다. 16세기에 포르투갈을 통치하던 마누엘 1세에 직접 고용되어, 왕궁의 벽을 장식하는 것이다. 타일을 가져와 자신이 담당한 왕궁 벽면을 장식함에 따라 점수를 얻으며, 가장 장식을 잘한 플레이어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승리할 것이다.
 

아줄과 아줄 미니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타일로 벽면을 장식하며 점수를 얻는다. 벽면을 장식하기 위해서는 보관대를 먼저 채워야 하고, 보관대를 채우기 위해서는 타일 진열대나 탁자 위에서 타일을 가져와야 한다. 단, 타일을 가져갈 땐 그 타일이 놓인 곳에 있는 같은 종류의 타일 전부를 가져가야 한다는 규칙을 따라야 한다. 이 규칙은 플레이어에게 딜레마를 안기는 장치 중 하나다. 보관대를 가득 채워야 벽면을 장식할 수 있기에 충분히 많은 타일을 가져와야 하지만, 보관대를 가득 채우고도 남은 타일은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며 오히려 점수를 잃는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너무 적지도 않고 너무 많지도 않게 딱 필요한 만큼만 타일을 가져올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하며, 반대로 다른 플레이어가 필요 이상의 타일을 가져가서 점수를 잃게 계략을 짤 수도 있다.
 

아줄과 아줄 미니의 구성물 크기 비교
 
그렇기에 자기 차례인 플레이어는 남아 있는 타일을 살피고, 자신의 개인 게임판 위에 놓인 타일들과 다른 플레이어들의 개인 게임판 위에 놓인 타일들을 분석하며, 자신에게 득이 되는 타일이 무엇인지와 다른 플레이어가 필요로 하는 타일이 무엇인지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올바른 타일을 선택해야 한다. 즉, 모든 정보가 공개된 상태에서 각자의 계획이 충돌하는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지는 것이다.
 

타일 진열대에 놓인 타일과 자기 개인 게임판에 있는 타일, 다른 플레이어의 개인 게임판에 있는 타일을 잘 관찰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줄>은 2017년 가을 독일 에센에서 열린 <슈필>에서 발표된 직후, 직관적이고 명료하면서 전략적인 게임 진행과 아름다운 게임 구성물이 어우러진 게임으로서 널리 호평받으며, 전 세계의 보드게임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군다나, 2017년 겨울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시상하는 보드게임 상을 거의 모두 휩쓸다시피 하며, 보드게임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드게임의 평단과 보드게임 플레이어 모두를 사로잡은 <아줄>은 수많은 수상 이력과 함께 2018년을 '아줄의 해'로 만들며, 보드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 모든 것은 직관적이고 쉽게 익힐 수 있는 규칙, 그러면서도 치열한 상호작용이 펼쳐지는 게임 진행, 매력적인 게임 진행 방식과 타일 등의 아름다운 구성물 등이 어우러지며 조화를 이뤘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가져온 타일로 자기 개인 게임판을 채우자. 아줄 미니의 개인 게임판은 투명 덮개로 인해 타일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아줄>이 거둔 큰 성공은 곧바로 후속작 발매로 이어졌다. <아줄: 신트라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시작으로 하여, <아줄: 여름 별장>, <아줄: 왕비의 정원>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아줄>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들은 확장이 아닌 독립적인 게임들로서 <아줄>의 핵심적인 요소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각자 적절하게 변형된 규칙들과 자기만의 독특한 요소를 통해 고유한 개성을 드러내며 하나의 굳건한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아줄> 발매 5주년을 맞이해 2022년에는 테마를 초콜릿으로 바꾼 <아줄: 마스터 쇼콜라티에>를 선보였다. 이렇게 시리즈가 확대되는 중에 <아줄 미니>가 만들어졌다.
 

손잡이가 달린 타일 주머니는 아줄 미니 상자를 담을 수 있는 크기를 하고 있다.
 
<아줄 미니>는 그 제목처럼 <아줄>의 게임적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타일을 비롯한 구성물의 크기를 작게 만든 제품이다. 작아진 크기로 인해 어디든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 돋보이는 강점이다. <아줄 미니>의 타일 주머니는 손잡이가 달린 손가방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아줄 미니> 상자를 능히 집어넣을 수 있는 크기를 하고 있기에 타일 주머니를 이용해 <아줄 미니>를 손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만든 게임답게 가능한 어떠한 환경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든 점도 눈에 띈다. 개인 게임판 위를 덮고 있는 투명 덮개는 타일이 흔들리지 않고 제자리에 머무를 수 있게 도우며, 개인 게임판의 점수 트랙 역시 좀 더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그뿐만 아니라, 내부 트레이도 게임 진행을 돕는다. 내부 트레이는 손쉽게 꺼낼 수 있으며, 타일 진열대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야외와 같은 다소 험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아줄 미니>를 통해 이 시대를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인 <아줄>을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즐겨 보자.
 
수상 내역
2019 UK Games Expo Best Abstract Game People's Choice Winner
2019 UK Games Expo Best Abstract Game Judges Award Winner
2019 MinD-Spielepreis Short Game Winner
2019 Hungarian Board Game Award Nominee
2019 Gra Roku Family Game of the Year Nominee
2019 Gra Roku Best Artwork Winner
2018 Tric Trac d'Argent
2018 Spiel des Jahres Winner
2018 Spiel der Spiele Hit für Familien Recommended
2018 Origins Awards Best Family Game Winner
2018 Nederlandse Spellenprijs Best Family Game Winner
2018 Mensa Select Winner
2018 Lys Grand Public Finalist
2018 JUGuinho Families Game of the Year Winner
2018 Juego del Año Winner
2018 International Gamers Award - General Strategy: Multi-player Nominee
2018 Hra roku Finalist
2018 Guldbrikken Best Adult Game Winner
2018 Gouden Ludo Best Family Game Winner
2018 Gioco dell’Anno Nominee
2018 Deutscher Spiele Preis Best Family/Adult Game Winner
2018 Boardgames Australia Awards Best International Game Winner
2018 As d'Or - Jeu de l'Année Winner
2018 Årets Spill Best Family Game Winner
2017 Meeples' Choice Winner
2017 Golden Geek Most Innovative Board Game Nominee
2017 Golden Geek Board Game of the Year Nominee
2017 Golden Geek Best Strategy Board Game Nominee
2017 Golden Geek Best Family Board Game Winner
2017 Golden Geek Best Board Game Artwork & Presentation Nominee
2017 Cardboard Republic Architect Laurel Winner
2017 Board Game Quest Awards Best Game from a Small Publisher Nomi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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