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가능한 추리 게임의 세계
워들, 전 세계를 사로잡다
전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시달리던 2021년 10월, ⟨워들(Wordle)⟩이라는 단어 퍼즐이 온라인에 공개되었다.
모든 사람이 같은 문제를 풀고, 하루에 한 번씩만 도전할 수 있는 이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알파벳 다섯 개로 이루어진 단어를 6번의 시도 안에 맞히면 된다.
단어를 입력하면 그 단어를 이루는 알파벳 중 정답에 포함된 글자를 알려주며, 위치까지 일치하면 녹색으로, 위치가 다르다면 노란색으로, 나머지 글자는 회색(초기 버전에서는 검은색)으로 표시된다.
단어를 입력할 때마다 개별 글자와 정답의 관계가 드러나기 때문에, 주어지는 모든 정보가 단서가 된다. 이렇게 범위를 좁혀 가면서 추측하는 과정의 긴장감과 최종적인 성취감이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