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슈필 행사장 미리 걷기 [파주 축제]

지난해의 풍경을 보며 올해를 상상합니다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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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로 접어들었고, 이제 파주슈필 2025도 한 달 한 주 남았습니다. 

 

봄 기운은 아직 약하지만 낮 기온이 제법 올라가 걷기 나쁘지 않은 날씨가 된 어느 날, 올해도 파주슈필이 열릴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를 걸으며 이곳저곳을 살폈습니다. 

 

올해는 곳곳에서 어떤 행사가 펼쳐질지를 함께 상상해 봐요.

 

 

 

작년에 파주슈필 방문 등록 확인을 하고 사은품을 받으러 왔던 곳은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안쪽 깊이에 있는 시청이었죠. 넓은 공간에 사람이 많이 붐볐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는 이곳이 작년보다는 조금 더 여유로운 분위기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건물도, 분수도 참 예쁜 공간이죠. 많은 분들이 파주슈필을 왔다 갔다는 걸 기념할 만한 장면을 이곳에서 많이 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파주슈필에서는 이곳이 그럴 만한 공간이 될 거예요.

 

 

 

 

시청 가는 길은 당연하게도 여유롭습니다. 작년 5월엔 이곳이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는데요. 올해는 작년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이 길을 가는 도중에도 온 가족이 깔깔거리는 소리가 분명 들려올 거라 생각합니다.

 

 

 

 

온 가족이 깔깔대는 소리가 들릴 거라는 건 단순한 상상만은 아닙니다. 바로 저 길의 오른쪽 공간에서 지난해에는 직소 퍼즐을 즐기는 공간이 자리해  있었죠. 올해는 이곳에 다른 분위기가 흐를 듯합니다. 아마 올해 이곳에 모여든 사람들은 테이블에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지 않을 듯하네요. ㅎㅎ 아무래도 테이블 앞에 붙어 서 있거나, 서서 즐기는 모습이 보일 것 같습니다. 핵심은 '온가족이 깔깔대는' 그런 느낌이겠고요.

 

 

 

 

2023년 처음 파주슈필이 이곳에서 열렸을 때 직소 퍼즐이 바로 이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그래비트랙스 야외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죠. 올해도 그래비트랙스 체험존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실 거죠? 그렇다면 많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잔뜩 집중한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한창 따사로울 5월의 야외 행사입니다. 파주슈필의 부제로 늘 따라붙는 말이 '보드게임 나들이'이기도 하죠. 지난해 야외에서의 즐거운 체험이 바로 이곳 축구장에서 있었는데요. 올해는 이곳에서 멋진 풍경이 펼쳐질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도전자'들이 이곳에서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아이들의 환호성이 넓은 운동장에 울려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파주슈필은 실내 체험 공간도 참 많았는데, 오늘은 야외 공간만 다니면서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올해도 실내 곳곳에서 보드게임이 여러분을 기다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신작 체험관이었던 이 건물 입구는 ⟨나빗길⟩ 출시에 맞춰 나비 장식이 곳곳에 붙어 있는데요, 올해도 재미있는 신작들이 아마도 이곳에서 우리를 맞아줄 것 같습니다. 보드게임 행사의 주인공은 역시 신작이겠지요? 신작 소식은 차근차근 소개해 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보드게임을 사려던 분들이 줄을 섰던 매장이 여기 선플라자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오늘 촬영을 못했습니다. 때마침 여기에서 어떤(영화? 드라마?) 촬영이 있더라구요. 촬영지로 각광받는 곳이라는 사실을 이렇게 눈으로 확인하고 왔네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 오시면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찾아오셔서 사진으로 담아 가세요.

 

올해 이곳은 다르게 운영될 예정입니다. 여전한 비 걱정에 텐트는 치게 되겠지만, 이 안쪽에서는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파주슈필 곳곳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이곳에서 특히 많이 보일 것 같네요. 즐거운 웃음소리가 하늘로 쭉쭉 날아오를 넓은 공간입니다. 그 흥이 식지 않도록, 비 소식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해 파주슈필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공간을 올해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채울 거라 기대합니다. 이곳에서는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길까요? 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게 될 듯합니다. 아니면, 조금 진지한 대회 같은 게 열려도 괜찮을 것 같지 않나요? ㅎㅎ 

 

 

 

 

바로 며칠전까지만 해도 쌀쌀맞았던 날씨 탓인지 아직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는 봄꽃의 느낌이 좀 아쉽습니다. 5월 초에는 작년 못지않게 예쁜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겁니다. 우리의 보드게임 나들이가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잘 마무리되길 기대합니다.

 

파주슈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소식들을 앞으로 꾸준히 전해드릴 것을 약속하며, 오늘의 산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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