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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포지: 교역의 바람 - 보드게임 소개
코리아보드게임즈
2023-11-14

만 14세 이상 | 2명 | 45분

"어디선가 교역의 바람이 불어온다."

하늘이 높아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어디선가 교역의 바람이 불어온다. 카드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유니크 덱 게임을 만든 <키포지>가 새로운 사이클로 돌아왔다. <키포지: 교역의 바람>에서는 새로운 세력인 '에퀴돈'과 토큰 생명체라는 새로운 유형의 카드가 추가되어 더욱 다양하고 치열한 게임 플레이를 선사한다.

<키포지>는 크루시블이라는 신비한 행성에서 보물고를 차지하기 위해 다른 집정관들과 대결하는 카드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은 각자 자신의 덱을 가지고 대결을 벌인다. 각각의 덱은 3가지 세력으로 구성되며, 세력마다 12장씩 총 36장의 카드로 이루어져 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각자의 덱을 만들어야 하는 컬렉터블 카드 게임과 달리, <키포지>의 덱은 패키지를 개봉하는 즉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완성된 상태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어떤 덱도 다른 덱과 같지 않다는 것이 바로 '유니크 덱 게임'의 특징이다. 게임의 목표는 신비로운 자원인 앰버를 수집하고, 수집한 앰버로 3개의 열쇠를 만들어 남들보다 먼저 건축가들의 힘과 지식이 담긴 보물고를 여는 것이다.

키포지: 교역의 바람의 새로운 요소인 토큰 생명체 앞면과 뒷면

<키포지: 교역의 바람>에서는 새로운 요소인 ‘토큰 생명체’가 추가됐다. 토큰 생명체는 덱 맨 위에 있는 카드를 뽑아 전장에 뒤집은 상태로 놓아 표시하는 생명체로, 덱 당 한 종류의 토큰 생명체가 주어진 세력에 맞게 배정되어 있다. 이 토큰 생명체들을 이용해서 필드를 늘리고,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게임의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키포지>에는 총 12종의 세력이 존재하는데, 사이클마다 이 중에서 일부 세력이 돌아가며 등장한다. <키포지: 교역의 바람>에는 새로운 세력인 '에퀴돈'을 포함한 7개의 세력이 등장한다. 각 세력은 자신만의 특징과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세력과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키포지: 교역의 바람>에 등장하는 7가지 세력은 다음과 같다.

브로브나
브로브나의 싸움꾼들은 그 무엇보다도 힘을 중요시하는 자존심 강하고 떠들썩한 이들이다. 브로브나의 전쟁 부족 대부분은 덩치 큰 거인과 교활한 고블린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투쟁심이 충만한 자라면 그 누구든 흔쾌히 받아들인다.

에퀴돈
에퀴돈의 상업 협정은 크루시블 전체에 걸쳐 거래 및 신규 투자에 집착하는 교역상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네트워크입니다.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교활하게 우위를 점하는 데에 능숙하다.

마스
마스는 생물학적 실험을 거듭하여 완벽한 괴물을 만들고, 광선총과 비행접시를 사용하여 그들의 문화를 유지하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높은 인구 밀도를 유지하기 위해 복제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크루시블의 다른 많은 세력들과 달리, 마스는 정체성의 죽음을 피하기 위해 유전적, 문화적 순수성에 전념한다.

생텀
생텀의 전사들은 황금빛 날개를 펼치며 약자와 무고한 자를 보호하고, 자신들의 질서를 위협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겠다고 맹세한 자들이다. 기사들의 영광스러운 갑옷, 그리고 앰버의 에너지가 스며든 사이버네틱 의복은 생텀의 고유 기술의 정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우리안
사우리안 공화국은 6,500만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국으로, 아마 크루시블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일 것이다. 사우루스 의장의 뛰어난 리더십 아래에서, 눈부시고 웅장한 육체적 규격을 자랑하는 공룡들은 자신들의 철학적 논쟁과 가끔 마법으로 착각해 버릴 정도로 발전된 기술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스타 얼라이언스
위대한 스타 얼라이언스는 크루시블에서 가장 다채로운 세력 중 하나다. SAV 퀀텀 호가 불시착한 뒤로, 과학자와 탐험가들은 작은 도시를 건설하여 여러 종족으로 이루어진 사회를 구축하고 탐험, 학습, 발견의 임무를 이어가고 있다.

언패더머블
인간형 아쿠안과 심해의 위험한 야수들이 뒤섞여 있는, 종교적 집단과 유사한 이 집단을 세간에서는 “언패더머블”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들의 영역에 아무런 대비 없이 발을 들이는 것은 극도로 위험한 짓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

키포지의 세계에 새롭게 등장한 세력 에퀴논은 게임에 또 다른 활력을 부여할 것이다.

<키포지: 교역의 바람>을 통해 크루시블에서 보물고를 차지하기 위한 집정관들의 경쟁이 다시 시작된다. 새로운 세력과 토큰 생명체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덱은 어떤 전략을 요구할 것인지, 어떤 놀라운 덱과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할 만할 것이다. 지금 바로 자신만의 덱을 통해 크루시블의 신비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여정에 함께 하는 추종자들과 함께 자기 덱이 가진 개성을 전략으로 활용하여, 다른 집정관들과 스릴 넘치는 대결을 즐겨 보기 바란다.

새로운 덱과 함께 새로운 전략을 펼쳐 보자.


<키포지: 교역의 바람> 한국어판은 2023년 11월 18일과 19일에 열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