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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출시

2018-12-12 11:01:32 1,300

 



 

 

그리스 본토에서 약 200km 떨어진 에게해 남부에 산토리니라는 이름의 섬이 있습니다. 산토리니섬은 파란 돔이 있는 하얀 건물을 둘러싼 아름다운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산토리니섬에서 이름을 따온 보드게임 <산토리니>에서도 그 인상적인 파란 돔의 건물이 주인공입니다.



 


 


 

플레이어에게는 각자 일꾼 2명씩이 주어집니다. 자기 차례인 플레이어는 자기 일꾼 중 하나를 이동시키고, 이동한 장소 주변에 건축을 해야 합니다. 이 두 행동 모두 반드시 수행해야만 하며, 둘 중 한 행동이라도 할 수 없게 되면 게임에서 패배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꾼을 이동시킬 때엔 인접한 8칸 중 한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다른 일꾼이나 지붕이 없는 칸으로만 갈 수 있으며, 이동 전보다 두 층 이상 높은 곳으로는 이동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꾼이 다른 일꾼으로 둘러싸이거나, 두 층 이상 높은 건물들 사이에 둘러싸이면 이동할 수 없게 됩니다. 물론 일꾼은 2명이 있으므로 1명이 고립된다고 바로 게임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동할 수 없는 일꾼이 생기면 게임을 풀어나가는 데 큰 지장이 생기게 됩니다.

 

 

 

 

 

일꾼이 이동한 다음엔 그 주변에 건물을 지어야 합니다건물은 1층부터 3,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란색 돔형 지붕까지 총 4조각의 블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바닥에서부터 1층 블록, 2층 블록, 3층 블록, 파란색 지붕을 차례차례 쌓는 형태로 건축이 이뤄지며, 파란색 지붕이 얹히면 산토리니섬의 상징과도 같은 '완성된 집'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게임의 목표는 이 건물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3층 블록까지 쌓여있는 건물 위에 자기 일꾼을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파란색 지붕은 단지 아름다워 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가 3층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건물에 지붕을 덮어서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산토리니>는 어떤 무작위적인 요소도 없이 순전히 플레이어들의 전략적 선택만을 통해 게임이 진행됩니다. 바둑이나 장기와 같은 추상 전략 게임이 연상되겠지만, 여기에 그리스의 신들이 담긴 신 카드가 추가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 신 카드들로 인해 플레이어들은 각자 다른 자신만의 특수한 능력을 지니게 되며, 각기 비대칭적인 상황 속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신 카드를 통해 어떤 플레이어는 이동과 관련된 특수 능력을, 또 다른 플레이어는 건축과 관련된 특수 능력을 얻으며, 게임의 승리 조건을 바꾸는 카드도 있습니다. 신 카드는 총 30장이 있으므로, 각기 다른 능력 30가지가 있는 셈입니다. 이번 게임에 어떤 신 카드가 사용됐는가에 따라서 게임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 바뀌며, 그에 따른 진행 양상도 바뀌게 됩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만들어진 건축물들은 산토리니섬을 담은 사진만큼이나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승리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는 그 아름다움만큼이나 높은 수준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산토리니>는 간단하고 명료한 규칙 덕에 쉽게 배울 수 있지만, 완전히 터득하는 데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종류의 게임입니다. 신 카드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 변화는 게임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듭니다.

 

 

 

 

수상 내역

 

2018 SXSW Tabletop Game of the Year Nominee

2018 Spiel des Jahres Recommended

2018 Origins Awards Best Board Game Nominee

2017 International Gamers Award - General Strategy: Two-players Nomi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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