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냥 펀딩 소식 #4] 제품화 진행 중

어서오세냥이 초기 버전에서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여러분이 어떤 게임을 받게 될 것인지를 보여 드립니다.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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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1

#어서오세냥

#어린이 보드게임 작가

#고양이

#펀딩

#후원

 

 

⟨어서오세냥⟩ 펀딩 목표가 달성된 것에 김서진 작가가 여러분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9월 21일 12시 펀딩 상황 

 

9월 21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어서오세냥⟩에 대한 여러분의 후원 개수가 308개가 되었습니다.

 

현재 달성된 스트레치 골은 어서오세냥 스티커와 카드 슬리브입니다. 다음 스트레치골은 500개 달성 시 열리는 나만의 고양이 카드입니다.

 

 

⟨어서오세냥⟩은 펀딩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일정 수준 이상 모여야만 실제 생산이 확정되기 때문에, 구매자를 가리켜 '후원자'라고 합니다.

 

⟨어서오세냥⟩은 어린이 보드게임 작가에 대한 후원자 여러분의 응원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금액이 아닌 수량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100개라는 목표는 펀딩 첫날에 달성되어 제품화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남은 기간까지 판매 수량이 일정 구간에 도달할 때마다 서비스 품목이 추가됩니다. 이것이 스트레치골입니다.

 

후원자 여러분에게는 더 풍성한 게임을 드리고, 작가에게는 자신의 게임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서오세냥⟩은 2027년 1월 배송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작가의 초기 버전 구성물.

 

 

⟨어서오세냥⟩은 파주슈필 2026 어린이 보드게임 작가 모집 이벤트 참여작입니다. 응모 요건 중 하나는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를 기본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작가는 이 키트를 활용해 각종 구성물을 제작해서 제출했습니다.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는 일반적인 보드게임에서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성물이 많았기 때문에, 실제  제품으로 완성하는 과정에서 이 게임만의 구성물을 갖추는 수정 등이 있었습니다.  ⟨어서오세냥⟩이 제품화 과정에서 어떻게 다듬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기본적인 방침은 작가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러스트을 그대로 사용하고, 규칙 요소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카드 디자인

게임에는 고양이, 알바, 물건이라는 세 종류의 카드가 있습니다. 모든 카드의 앞면은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기에, 게임의 감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구성물이기도 합니다. 다만,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의 빈 카드를 활용하다 보니 뒷면에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제품화 과정에서 작가로부터 각 카드의 뒷면 디자인 시안을 여럿 받았고, 그중에서 가장 깔끔하게 카드 종류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 이미지를 골라 적용했습니다.

 

카드 3종 뒷면 이미지.

 

 

고양이 카드

고양이 카드는 거의 그대로입니다. 고양이들의 요구 물건 목록이 적힌 박스를 깔끔하게 다듬고 자모가 큼직해서 잘 읽히는 폰트로 변경하는 등의 작은 수준에서만 다듬었습니다. 레어템은 알아보기 좋게 이름 옆에 표시를 추가했습니다.

 

왼쪽이 변경 전, 오른쪽이 변경 후.

 

 

알바 카드

작가가 만든 프로토타입의 알바 카드에는, 카드마다 별이 1개부터 3개까지 그려져 있었습니다. 뽑은 카드에 별이 1개면 천 원, 2개면 3천 원, 3개면 5천 원을 받는 식입니다. 다만, 별의 개수와 받는 지폐의 장수가 서로 달라 직관성이 좀 떨어진다는 판단이 들었고, 가져갈 지폐의 수만큼의 별을 표시하는 방향으로 변경해 별이 1개, 3개, 5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별 2개와 4개짜리는 없지만, 실제 플레이에서의 직관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작가의 의도를 보존한 부분입니다.

 

왼쪽이 변경 전, 오른쪽이 변경 후.

 

 

알바 카드 중에는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행운 카드가 섞여 있습니다. 이 행운 카드에서는 능력을 한눈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가독성을 우선하여 전체적인 디자인을 다듬었습니다. 일러스트와 카드 이름 부분을 아예 구분하여 더 잘 읽히도록 했고, 가장 중요한 능력 부분은 이름 바로 아래로 옮겼습니다. 카드에 얽힌 한 문장의 짧은 이야기 문구는 아예 카드 하단으로 옮기면서, 같은 63×88mm 규격인 고양이 카드와도 어느 정도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져가고자 했습니다.

 

왼쪽이 변경 전, 오른쪽이 변경 후.

 

 

물건 카드

가장 크게 바뀐 점이 있다면, 이제 이 구성물이 카드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프로토타입에서는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에 담긴 카드 규격과 장수(63×88mm, 100장)의 한계로 인해, 별도의 두꺼운 종이 타일로 제작된 것이었습니다. 다만, 물건 카드는 게임에 무려 150여 개 넘게 필요했죠. 작은 크기인 데다 두꺼운 이 타일을 더미 형태로 쌓아서 게임을 하게 되는데, 수시로 타일을 뽑고 반납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구성물은 작가의 원래 의도를 살려서 ‘아메리칸 미니’라 불리는 41×63mm 규격의 소형 카드로 재구성했고, 그 결과 슬리브를 사용하더라도 현저히 높이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카드를 더미 맨 아래로 반납하는 일이 흔하므로, 더욱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전용 카드 트레이를 추가로 디자인하여 제품에 기본 구성물로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작가의 초기 버전 타일들.

 

 

디자인의 경우, 특정 고양이가 요구하는 희귀한 ‘레어템’ 카드를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레어템'이라는 문구를 삽입하고, 우측 상단에 고양이 발바닥 그림을 추가했습니다. 이 기호는 이 레어템을 필요로 하는 고양이 카드의 요구 물품 목록에도 똑같이 찍어 두어 고양이 카드를 보는 즉시 어떤 아이템이 필요한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왼쪽이 변경 전, 오른쪽이 변경 후.

 

 

여담이지만, 원래는 '츄르'가 이름 그대로 물건 카드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애묘인들에게는 츄르가 액상 간식 일체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엄밀히 특정 상품의 보호받는 상표이죠. '스카치테이프'나 '호치키스' 같은 경우입니다. 이것을 그대로 쓸 수 없었기에 해당 카드의 이름을 ‘냥이 간식’으로 변경하고, 액상 간식의 형태와 귀여운 문구는 그림에 잘 녹여냈습니다.

 

왼쪽이 변경 전, 오른쪽이 변경 후.

 

 

지폐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에는 빈 지폐들이 있습니다. 각각을 서로 다른 금액으로 설정할 수 있게 여러 색깔로 만들어 넣었는데, ⟨어서오세냥⟩의 프로토타입에서는 색깔과 무관하게 모두 천 원짜리였습니다. 실제 게임에서는 돈이 생기는 족족 물건 카드를 사느라 지출이 계속되다 보니 많이 쌓이지는 않습니다. 즉 다양한 액면권이 필요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그래서 제품화 과정에서도 천 원짜리만 넣기로 했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현실의 천 원짜리의 디자인을 참고해서 작가가 앞뒷면을 모두 그려서 보내 주었고, 개발팀에서는 이를 더 지폐답게 보이게 하기 위한 최종 디자인만 가미했습니다. 딱 보시면 작가의 센스 있는 디자인이 눈에 바로 들어올 거예요.

 

새로운 디자인의 어서오세냥 지폐.

 

 

게임판(입양대기소)

작가는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에 들어 있는 게임판 두 개 중 작은 게임판 하나를 절반만 사용해서 게임판을 만들었습니다. 규칙 상으로는 입양대기소에 최대 10장의 카드가 펼쳐져야 하는데 이 크기는 그렇게 펼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크기를 두 배로 키우고, 고양이 카드 칸을 눈에 보이게 만들었으며, 플레이어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 준비를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표시했습니다. 또한  별도로 만들어져 있던 폐기장을 입양대기소와 일체화해서 게임 준비와 정리를 더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리되어 있던 입양대기소와 폐기장(위)을 하나의 게임판(아래)으로 합친 결과물.

 

주사위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에는 1부터 6까지 표시된 일반적인 육면체 주사위 2개와 모든 면이 빈 주사위 1개가 들어 있습니다. 작가에게 필요한 주사위는 세 면이 1, 나머지 세 면이 2인 주사위 하나였습니다. 작가는 빈 주사위에 그림을 그려 넣지 않고, 일반 주사위를 굴려 홀수가 나오면 알바 카드를 1장, 짝수면 2장 뽑는 규칙으로 정리했습니다. 제품화 과정에서는 이 부분에서 더 직관적인 인식이 가능하도록 1과 2로만 구성된 커스텀 주사위를 제작했습니다. 심지어, 숫자나 동그라미가 아니라 분홍색의 귀여운 고양이 발바닥 모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패키지

작가는 박스 전면 그림만 그려서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의 박스에 붙이는 것으로 프로토타입을 완성했습니다. 이제 제품이 되면서 전면을 포함해 여섯 면 전체가 디자인되고 있습니다. 작가와 개발팀이 회의를 통해 전면과 뒷면 그림을 새로 그렸고, 제품에 어울리도록 담당 디자이너가 깔끔하고 냥냥스러운 귀염뽀짝 타이틀 그래픽도 만들었습니다. 멋진 디자인의 패키지를 책장에 꽂아두세요!

 

작가의 초기 버전 패키지 전면 이미지.

 

 

새로운 패키지 전면 이미지.

 

 

여기까지가 현재 제품화를 진행 중인 ⟨어서오세냥⟩ 디자인입니다. 어린이의 그림 느낌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면서도 제품으로서의 완성도도 높이기 위해 각별히 신경써서 만들고 있습니다. 1월에 여러분이 받게 될 ⟨어서오세냥⟩이 정말로 기분 좋은 선물 같은 게임이 되도록 정성 들여 만들어 가겠습니다.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만의 보드게임 디자인을 생각해 보곤 했을 겁니다. 평량이 높은 종이에 직접 인쇄하거나 문구점에서 파는 주사위를 사면서 과감하게 실행해 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로 자신만의 보드게임을 간편하게 디자인해 보세요. 모서리 라운딩이 들어간 카드 100매, 두 가지 크기의 게임판, 각종 토큰과 타일을 그릴 수 있는 펀치보드와 회전판, 주사위까지. 

 

이제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정성 어린 작화와 완성도 높은 보드게임 규칙입니다.

 

 

▲ 더 알아보기

 

 

 

 파주슈필 2027 초청작 공모전 진행 중 

 

보드게임 작가를 꿈꾸시나요? 이미 만들어서 친구들과 즐기고 있는 나만의 보드게임이 있나요?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어서오세냥⟩의 뒤를 이을 멋진 보드게임과 어린이 보드게임 작가를 찾습니다.

 

2027년 2월 1일까지,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를 이용해서 보드게임을 만든 뒤 아래 공지의 응모 링크를 통해 접수해 주세요.

 

보드게임 작가를 꿈꾸는 어린이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 공모전 공지 바로가기

 

 


 

 

 고양이 이야기 #3. 귤이 

 

 

 

 

 

코에 꼭 귤 한 조각을 올려놓은 것 같은 동그란 무늬가 있는 고양이, 귤이.

 

아기 고양이일 적에 작가의 집 뒷마당에 들어왔던 귤이는 소심쟁이입니다.

 

 

아기 고양이라는 이야기에 '설마?' 하신 분 있으실까요?

 

귤이는 지난번 펀딩 소식 #3에서 소개했던 광복이의 세 마리 새끼 중 하나랍니다.

 

엄마 광복이를 졸졸 따라다니고, 겁이 많아 낯선 사람을 보면 얼른 숨어 버리는 귤이가 이제는 제법 커져서 자기 영역으로 나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물론 엄마를 만나러 종종 돌아오기도 하지만요.

 

 

입양대기소에 펼쳐지는 고양이 카드을 보면 그냥 모습도 취향도 다른 각각의 고양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귤이와 광복이가 같이 펼쳐진다면, 그 둘이 한 가족이라는 걸 꼭 생각해 주세요.

 

여러분의 ⟨어서오세냥⟩에 또 다른 이야기가 빚어질 겁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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