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냥 펀딩 소식 #1]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

작가와 고양이, 그리고 ⟨어서오세냥⟩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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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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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슈필 초청작

 

 

 9월 7일, 어서오세냥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 

 

파주슈필 2026 어린이 작가 초청전에서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받은 작품, ⟨어서오세냥⟩의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서오세냥⟩은 고양이를 입양하는 테마의 게임입니다.

 

고양이들 하나하나가 저마다 좋아하는 게 다르기에, 입양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물품들을 갖춰야 합니다.

 

그걸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죠.

 

 

파주슈필 2026에서 어서오세냥을 설명해 주고 있는 김서진 작가.

 

 

고양이 입양의 기쁨과 그 과정에 수반되는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게임이 무겁지는 않습니다.

 

주사위 운과 뽑기 운, 블라인드 거래 등의 게임 요소가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고양이들이 원하는 물건들의 디테일과, 창의적인 아르바이트의 상상력이 게임을 즐기는 매 순간을 아기자기하게 빛내줍니다.

 

 


 


파주슈필 2026 어린이 보드게임 작가 모집을 통해 모인 어린이 작가의 작품들을 심사할 때까지만 해도 심사위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둔 심사 기준은 “작품에 어린이 작가의 개성과 욕구가 충분히 드러났는가”였습니다.

 

작품의 완성도나 어린이 작가의 개성과 같은 요소들은 오로지 제출된 게임 그 자체로만 평가됩니다.

 

⟨어서오세냥⟩이 초청작에 선정된 이후, 이 작품의 펀딩을 결정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이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과 작가에 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펀딩 소식으로 처음 준비한 콘텐츠는 바로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김서진 작가에게 고양이란 

 

올해로 9살이 된 김서진 작가는 자연을 면한 강원도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길을 떠도는 고양이들을 동네 주민들이 다 함께 품고 키워주는 환경 속에서 성장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고양이를 접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었죠.

 

고양이들을 그냥 예뻐하기만 하는 관찰자적인 애정이 아닙니다.

 

밥을 챙겨 주고, 아픈 고양이를 돌봐주고, 나이 든 고양이를 떠나보내며 이별하는 경험까지 삶의 흐름을 이른 나이에 경험하며 갖게 된 깊은 감정입니다. 

 

 

 

 

⟨어서오세냥⟩에는 그러한 작가의 시간이 녹아 있습니다.

 

실제 동네 고양이들을 묘사한 작가의 일러스트에서 각 고양이들의 개성을 읽어 보세요.

 

고양이 카드의 입양 조건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아픈 고양이는 약이 필요하고, 산책 다니길 좋아하는 고양이에게는 인식표를 달아줘야 하는 것이죠.

 

 

 

 

 김서진 작가에게  ⟨어서오세냥⟩은 

 

초등학교 3학년 말 경 작가는 학교를 쉬고 항암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치료로 인해 몸도 힘든 데다가 친구들도 만날 수 없게 된 상황.

 

김서진 작가가 집에서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지내는 것이 안타까웠던 작가의 부모님은 때마침 코리아보드게임즈 홈페이지에 올라온 어린이 보드게임 작가 모집 공지를 보게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보드게임을 좋아했고 혼자서 게임을 구상하기도 한 작가를 잘 알고 있던 부모님은 이 이벤트에 참가하면 아이가 좀 더 기운을 차리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러한 예상, 아니 바람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작가가 사랑하는 고양이로, 작가가 좋아하는 보드게임을 만드는 일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 준 것입니다.

 

⟨어서오세냥⟩은 작가가 병원에 입원해서도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려서 보낼 정도의 열정이 지어올린 결과물입니다.

 

 

 

 

 

 어린이가 만든 게임을 그대로 완성합니다 

 

파주슈필 2026에 온 어린이들이 이 어린이 보드게임 작가들의 작품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본 초청전 담당자는, 어린이의 마음은 어린이가 잘 안다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서오세냥⟩은 어린이 작가가 디자인한 게임 구조를 전혀 손대지 않고 그대로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작가가 직접 태블릿으로 그려내어 선이 매끄럽지 않게 꺾이는 느낌들 하나하나가 어린이의 그림다운 매력을 물씬 풍기기에,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 다듬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서오세냥⟩은 김서진 작가에게 아주 의미 있는 작품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보드게임 작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게임을 출판물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어서오세냥⟩을 후원해 주세요.

 

좋은 게임을 완성해 어린이 작가와 후원자 여러분에게 돌려드리는 과정을 코리아보드게임즈가 함께하겠습니다.

 

 

 

 

 

 

 

 

 고양이 이야기 #1. 모모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어서오세냥⟩ 속 고양이는, '늘 보고 싶은 하얀 내 친구', 모모입니다.

 

모모는 작가와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고양이입니다. 안아 달라고 떼를 쓰거나 애교를 많이 부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작가의 곁을 따라다니며, 힘들거나 마음이 복잡한 날에 작가의 곁에서 말없이 체온을 나누며 조용하고도 큰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작가에게 있어 '고양이도 사람의 곁을 지켜주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고양이였죠.

 

오래 곁을 지켜준 친구이자 가족이었던 모모는 늘 우아한 자태로 느긋하게 누워 있지만, 맛있는 음식이 보이면 누구보다 진지해지고 민첩해지기도 했습니다.

 

작가의 곁에 있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졌던 모모는 19살의 생을 마치고 돌아간 그리운 친구입니다.

 

게임을 하다가 모모 카드를 보게 된다면, 슬그머니 곁에 다가와 온기를 나눠주는 고양이를 떠올려 주세요.

 

 


 

 

 파주슈필 2027 초청작 공모전이 열립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내년 파주슈필에서도 어린이 보드게임 작가를 모시고자 합니다.

 

자신이 정성껏 만든 게임, 어린이 작가의 개성과 매력이 가득한 게임을 선보일 어린이 보드게임 작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어서오세냥⟩의 뒤를 이을 멋진 작품의 등장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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