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펙트 게임: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

치밀한 트릭과 반전의 본격 추리게임!

요약정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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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보드게임소개

만 14세 이상 | 4명 | 120분(시나리오 당)
 
"치밀한 트릭과 반전의 본격 추리게임!"
 
추리 게임, 그중 여러 사람이 정해진 시나리오 안에서 저마다 사건 현장의 용의자나 피해자 역을 맡아 가상의 살인사건을 조사하고 진범을 추리하는 형식의 게임을 '머더 미스터리 게임(Murder Mystery Game)'이라고 부른다. 현대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장르가 영미권에서 시작된 만큼, 이 놀이 역시 영미권에서 시작되었으며 19세기 옐로 저널리즘의 살인 사건에 대한 경쟁적 보도가 기반이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이 놀이를 아주 단순화해서 상용 보드게임으로 만들어 낸 것이 그 유명한 <클루>다. 물론 <클루> 자체는 소거법 외에 이렇다 할 논리적 고민이 필요 없는 게임이기에 미스터리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소거법은 머더 미스터리 게임을 비롯한 여러 미스터리 놀이 방식에서 전제가 될 수밖에 없는 최소한의 요소다. 게임의 공정성을 담보하려면 그 시스템 자체가 여러 단서를 공개하고 공개된 단서의 조합을 통해 모든 플레이어가 납득할 수밖에 없는 하나의 진상을 도출하는 방식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클루>는 최소한의 미스터리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오직 서스펙트 게임만을 위해 집필된 탄탄하고 깊이 있는 네 가지 시나리오가 포함되어 있다.

영미권에서는 전문적으로 이 머더 미스터리 게임을 위한 시나리오를 만들거나 시나리오에 도움을 주는 회사들이 있을 정도로 수요가 제법 있지만, 이를 보드게임으로 옮기려는 시도는 그리 많지 않았으며 그다지 성공한 경우도 없었다. 하지만 2016~2017년경, 방 탈출 게임들이 시장을 점령하면서 이 머더 미스터리 게임을 상용 보드게임으로 만들려는 시도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서스펙트 게임>도 그러한 시도 중의 하나다.
 
<서스펙트 게임>은 4명의 플레이어가 시나리오 속 4명의 주요 인물을 조작하는 형식의 게임이다. 4명의 주요 인물 모두가 사건의 용의자이며, 그중 한 명의 진범이 있다.
 
각 플레이어에게는 자신이 조작할 인물에 관한 개인 시나리오가 주어지며 플레이어들은 이 시나리오에 따라 연기하게 된다. 모든 주요 인물은 숨겨야 할 비밀을 하나씩 갖고 있으며, 이 비밀을 숨긴 채로 다른 용의자들과 협력해가며 사건을 조사해야 한다. 정해진 라운드 동안 각자 차례대로 원하는 장소로 가서 원하는 단서를 조사하고 각자의 추리를 이야기하게 되는데, 단서를 통해 얻은 정보를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공유하는 방식은 완전히 플레이어의 선택에 맡겨진다. 즉, 얻은 정보를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전달하는 데 거짓을 말하건 진실을 말하건 그것은 전달하는 플레이어의 자유라는 이야기다. 물론 누구나 다른 플레이어의 행적을 어느 정도 조사할 수 있으므로 지나친 거짓말은 꼬리가 밟힐 위험을 높인다.
 

촬영장, 병원 등 살인 사건 현장을 실감나게 그려낸 4종의 게임판과 저마다 가진 개성과 매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20명의 인물, 섬세하게 묘사한 232장의 단서카드가 준비되어 있다.

 

보드게임이라는 특성상 정해진 차례와 정해진 행동에 따라 플레이하기는 하지만, 게임 중 언제라도 다른 플레이어에게 질문 혹은 추궁을 하거나 자신의 추리를 밝힐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와 연합 전선을 펴는 것도 가능한데, 누가 범인인지 확신할 수 없기에 이 연합이라는 것도 매우 조심스러워진다. 마지막 라운드가 끝나면 최종적으로 각자 자신의 추리를 밝히고 자유롭게 토론한 뒤 각자가 생각하는 범인을 지목한다. 지목된 용의자가 범인이 아니라면 진범이 승리하고 나머지는 모두 패배한다. 만약 지목된 용의자가 범인이라면 범인이 패배하고 나머지는 승리하지만, 범인에게 자신의 비밀을 숨기지 못한 플레이어는 함께 패배한다. 매우 드물긴 하지만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의 비밀을 범인에게 들킨 경우 범인이 역전승을 거둔다.
 
이 게임에는 총 4개의 시나리오가 들어 있으며, 한 시나리오를 플레이하는 데 평균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추리와 토론에 제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더 깊은 추리와 토론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더 긴 시간동안 즐길 수도 있다. 각각의 시나리오는 기본적으로 퍼즐 미스터리(공개된 여러 단서들을 모아 이를 토대로 여러 사실들을 조합하여 논리적으로 진상을 밝히는 방식의 미스터리 하위 장르. 아가사 크리스티나 엘러리 퀸 등 영미권 작가들의 고전 미스터리 작품들이 주로 여기에 속하며, 현대 일본의 본격 미스터리 장르도 이 퍼즐 미스터리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를 지향하고 있으며, 시나리오마다 사건의 해법이나 이야기를 보충해주는 추가 콘텐츠들이 웹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다. 각각의 시나리오는 독립적으로 완결된 사건을 다루고 있으나, 각 시나리오의 연계점 또한 퍼즐처럼 구성되어 있으므로 모든 시나리오를 같은 구성원으로 즐길 것을 추천한다.
 

게임 중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사건 현장이 게임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지난 2021년 4월, 와디즈를 통해 공개된 <서스펙트 게임>은 한 달간 약 1억 4천만 원의 모금액을 달성하며 큰 성원을 받았으며, 지난 2021년 7월에 펀딩 버전의 생산을 마치고 서포터들에게 배송되었다. 게임을 플레이할 기회가 많지 않은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서스펙트 게임>은 7월 한 달간 게임을 해본 사용자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일반판의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면서 그 지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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