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튕겨 상대의 골망을 흔드세요. 알까기 스타일 축구 게임입니다.
2026-06-29
#플락스 축구
#피지컬
#알까기
#액션
#파티

플락스 축구
만 14세 이상 | 2~4명 | 5~10분
손가락으로 바둑알을 튕겨 상대의 말을 맞혀서 게임판 밖으로 밀어내는 게임, 알까기.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직관적인 이 놀이는 보드게임으로도 여러 형태로 나왔다. 국제 대회가 열리는 ⟨크로키놀⟩부터 핀볼 게임 테마에 주사위를 튕기는 독특한 게임성이 돋보이는 ⟨다이스 샷: 몬스터 하우스⟩까지. 지금 소개할 ⟨플락스 축구⟩ 역시 바로 이 알까기의 한 형태이다.

알까기로 즐기는 축구
⟨플락스 축구⟩는 전혀 복잡할 것이 없다. 축구장처럼 생긴 게임판을 두고 두 사람(또는 두 팀)이 마주한다. 자기 팀 선수를 자기 팀 진영의 구멍에 끼워 포지셔닝해 두고 공을 번갈아 튕기며 골을 넣는다. 누군가가 득점을 할 때마다 상대편은 자기 선수 하나를 제거하며, 상대 선수를 먼저 다 제거한 사람이 승리한다.

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지는 골 찬스
게임을 시작할 때, 그리고 상대의 골을 허용한 직후에는 공을 페널티 에어리어에 놓고 튕긴다. 골을 넣기 전까지는 공이 멈춘 위치에서 상대방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그러니 매번 자기 차례에는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상대 진영으로 잘 보낼수록 좋은데, 공이 벽을 맞고 튕기거나 선수 말에 부딪혀서 내 진영에 남으면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쉽게 허용할 수도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
골이 들어가면 별도의 점수 체크를 할 것 없이 상대의 선수 하나를 제거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처리한다. 또한 골을 허용할 때마다 그만큼 수비가 허술해져서, 게임 초반에 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득점 기회가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긴장감도 고조된다.

복잡한 규칙 없이 신나게 즐긴다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 상대에게 연속으로 두 번 차례를 취하게 허용하는 점, 상대에게 마지막 선수가 남았을 때는 반드시 벽에 한 번 이상 튕겨서 넣어야 한다는 점 외에 다른 규칙은 없다. 그저 열심히 손으로 공을 쳐서 골을 넣는 즐거움에 푹 빠져들면 그만이다. 선수가 많은 초반에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장거리 슛을 한 방에 성공시키는 짜릿함도, 선수가 몇 없는 상대 진영으로 여유 있게 골을 넣는 자신만만함도, 아슬아슬하게 골키퍼에게 맞고 튕겨 나오는 순간의 극적인 분위기도 모두 흥미진진하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목재로 만들어진 구성물을 보면 ⟨클라스크⟩가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마찬가지로 목재의 느낌을 살려 만든 축구 테마의 2인 대결형 게임이니까. 미국에서 홈파티를 열 때 테이블 한쪽에 놔두었을 법한 게임이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도 보기에 괜찮고, 보관할 때는 반으로 접어 상자에 넣기 때문에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직접 해 보면 공을 튕겨서 장애물을 피해(또는 이용해) 골을 넣는 직관적인 재미에 푹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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