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 라이너 크니치아 작가의 또 다른 타일 놓기 게임 - 소개

같은 색깔 산호를 이어 가며, 드넓은 바다를 산호초로 채우세요.

요약정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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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0

#바다숲

#타일 놓기

 

 

 

바다숲

만 8세 이상 | 2~4명 | 30분

 

 

⟨바다숲⟩은 보드게임계의 유명한 다작 작가인 디자이너 라이너 크니치아 작가의 작품이다. 타일을 놓고 인접한 타일에 따라 점수를 받는 규칙이 ⟨인지니어스⟩와 유사하지만, 점수 계산법을 포함해 여러 요소에서 차이가 난다. 투명한 바다를 산호로 가득 채우는 게임, ⟨바다숲⟩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자.

 

 

 

산호초가 클수록 높은 점수

같은 색깔 산호 여러 개가 상하좌우로 연결된 것을 산호초라고 한다. 자기 차례가 되면 들고 있는 타일을 게임판에 배치한다. 이때, 이번에 배치한 타일에 그려진 산호 중에서 기존에 게임판에 놓여 있던 같은 산호 또는 산호초와 연결할 경우, 이렇게 새로 만들거나 키운 산호초에 포함된 산호 개수만큼 점수를 얻는다.

 

타일 하나에는 서로 다른 산호 3개가 그려져 있는데, 이 중 몇 개든 산호초가 되기만 하면 다 점수가 된다. 위 예시에서는 보라색 산호초로 4점, 파란색 산호초로 5점을 얻어 총 9점을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타일을 배치할 때 점수를 최대한 많이 얻을 위치를 잘 찾아야 한다.

 

 

 

당면한 상황에서 최선의 배치를 계산해야

⟨바다숲⟩은 ⟨인지니어스⟩와는 달리 타일을 항상 하나만 갖고 있게 된다. 즉 들고 있는 타일을 쓰고 나서 새 타일 하나를 받는다. ⟨인지니어스⟩도 게임판의 상황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타일을 6개 갖고 있기 때문에 다음 차례를 계획해 이번 타일을 고르는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바다숲⟩에서는 지금 들고 있는 타일 하나를 어디에 놓는 것이 최선인지에만 집중하면 된다. 그래서 새로운 타일을 뽑는 순간부터 게임판의 상황 변화에 집중하며 최적의 배치를 찾는 계산이 이루어진다.

 

 

 

생각할 거리는 많다

언뜻 보면 생각할 거리가 적어 보이겠지만, 그렇지도 않다. 게임판에 있는 물고기 토큰을 둘러싸서 받는 물고기 점수가 있기 때문이다. 물고기를 중심으로 둔 상하좌우 네 칸이 타일로 덮이면, 그 네 칸 각각에 이어지는 산호초와 산호의 개수를 색깔별로 센다. 산호 개수가 가장 많은 산호초의 주인인 플레이어가 물고기 점수를 받는다. 위 예시에서는 보라색 산호초가 산호 3개로, 산호가 2개뿐인 파란색과 노란색 산호초보다 많아 보라색 플레이어가 5점을 얻게 되는 것이다.

 

각 플레이어는 4종류의 산호 중 하나가 그려진 플레이어 토큰을 각자 받는다. 그러므로 자기 차례에 뽑는 타일에 자기 산호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자기 산호가 있다면 물고기 토큰 근처에 타일을 놓아 차지하는 것을 노려볼 만하다. 자기 산호가 없다면 애매한 배치를 통해 남이 점수를 많이 얻지 못하도록 견제할 수 있다.

 

 

 

 

들고 있는 타일 개수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게임판의 상황에 더 집중하기가 쉬우며, 자기 점수를 내기 위한 배치의 고민과 다른 플레이어에 대한 견제 요소가 적절히 어우러졌다. 라이너 크니치아 작가 게임다운 쉬운 규칙에 적당히 생각할 거리는 말할 것도 없다.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 수를 찾는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것이다.

 

신성현(evern4ever@koreaboard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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